• 007 ③
高麗使人來告曰 事有當議者 曷懶甸官屬使斜勒詳穩 冶剌保詳穩往 石適歡亦使盃魯往 高麗執冶剌保等 而遣盃魯曰 無與爾事 於是 五水之民皆附於高麗 團練使陷者十四人
고려에서 사람이 와 의논해야 할 일이 있다고 통고하니 갈라전에서 관속인 사혁상은, 야랄보상은 등을 보내자 석적환도 배노를 보냈다. 고려는 야랄보 등은 잡아두고 배노는 돌려보냈다. 이때 5수의 백성들이 모두 고려에 귀부하고 붙잡힌 단련사가 14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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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8 ③
於是 高麗王曰 告邊釁者皆官屬祥丹 傍都里 昔畢罕輩也 十四團練 六路使人在高麗者 皆歸之 遣使來請和
이에 고려왕은 “국경의 분쟁을 충동질한 자는 모두 官屬 祥丹·傍都里·昔畢罕 무리들이었다.” 고 하며 단련사 14명과 6로의 사자로서 고려에 있던 자들을 모두 돌려보내는 동시에 사신을 보내와 강화하자고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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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8 ⑤
康宗召斜葛還 而遣石適歡往 石適歡立幕府于三潺水 其嘗陰與高麗往來為亂階者 即正其罪 餘無所問 康宗以為能
그래서 강종은 사갈을 소환하고 석적환을 파견하였다. 석적환은 삼존수에다 막부를 설치하고 과거에 고려와 몰래 왕래하여 난리를 조성한 사람은 즉시 죄에 따라 처벌하고 나머지는 불문에 부치니 강종은 그를 유능하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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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9 ②
高麗許之 曰 使使至境上受之 康宗以為信然 使完顏部阿聒 烏林答部勝昆往境上受之 康宗畋於馬紀嶺乙隻村以待之 阿聒 勝昆至境上 高麗遣人殺之 而出兵曷懶甸 築九城
고려가 허락하면서 “국경에서 데려가라.”고 하니 강종은 완안부 아괄, 오림답부 승곤 등에게 데려오게 하고 마기령 을집촌에서 사냥하면서 기다렸다. 아괄, 승곤 등이 국경에 이르자 고려는 그들을 살해하고 갈라전으로 출병시켜 9성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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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 ①
강종이 돌아오자 모두가 “병사를 일으키는 것은 불가합니다. 요나라 사람들이 앞으로 우리를 탓할까 두렵습니다.” 하였으나 태조만이 홀로 “만약 군사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어찌 갈라전만 잃어버리겠는가? 여러 부가 모두 우리 소유가 되지 않을 것이다.” 하였다. 강종도 그렇게 여기고 마침내 알새로 하여금 군사를 거느리고 정벌하도록 하여 고려군을 크게 쳐부수었다. 6월에 고려가 많은 군사들을 거느리고 와 도전하자 알새가 패전시키고 진격하여 그 성을 포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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